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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칩 톱밥 생산공장 매매상담, 15억인 줄 알고 강원도까지 갔는데... 현장에서 "헐"

2026.06.14 조회 237

우드칩 톱밥 생산공장 매매상담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00군에 소재한 폐목재와 임목폐기물(우죽)을 재활용해서 우드칩과 톱밥을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매매상담을 위한 현장확인 방문이었고 대화내용을 참고삼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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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인을 만나고 4천여평 현장을 둘러보면서 매매가를 15억으로 알고 갔는데, 부지와 시설에 비해 너무 저렴해서 반갑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착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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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상에서 "강원도에 있는 폐목재 재활용공장인데요 매매가는 15억이고 방문가능하세요?"여기서 15억은 잘못들은 내용입니다. 25억 이었네요 ㅋ 잠깐이지만 실망히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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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측의 대화를 들어보니 여기 우드칩과 톱밥 생산공장은 장점이 뚜렷했습니다. 폐목처리장을 처음 경영하시는 분도 가능할 만큼 인프라가 튼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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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종합재활용 허가와 관련 신고증명 모두 되어 있어요"

"발전소 납품코드가 있기 때문에 저희 코드를 활용해서 납품하시면 됩니다."

"꾸준한 발전소 출하는 강력합니다"

"품질만 맞춰주시면 물량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미 만들어 놓은 영업망과 판매망을 그대로 넘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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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까지 차량을 운행해야 하는 불리한 지점이 있지만 우드칩을 안전하게 납품할 수 있는 "납품권" 확보는 임목폐기물 사업에서는 최강 아이템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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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제가 질문을 이어갑니다.

"새로 인수하는 업체가 들어오면 거래처도 이어받을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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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매도자 측은 "그 부분은 충분히 도와줄 수 있다." 고 답합니다.

사실 폐목재 사업은 원료 구하는 것보다 판매처 확보가 더 어렵습니다. 폐목을 받아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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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가공 후 생산된 제품을 누가 사줄 것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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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 발전소

*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자

* 제지업체

* 목재가공업체

* 인근 축산농가, 양계장 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사업에서는 무엇보다 거래처가 훨씬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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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자들은 현재 산림바이오매스를 주력으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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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3000kcal 기준

ㅇ 함수율 35%

ㅇ일정 규격(1.5~3cm)로 납품한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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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실적있는 곳이다 보니, 기보나 신보에서 좋아한다.

ㅇ정책자금도 비교적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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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승계 문제도 언급이 되었습니다.

이번 상담에서 제가 가장 흥미롭게 본 부분은 직원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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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매물 상담에서는 직원승계가 자연스럽게 약속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몇 차례나 반복해서 직원승계 어렵다고 합니다. 다른지역에서 같은 업종을 하고 있어서 숙련된 사람들을 데려가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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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원들이 정말 잘한다."

"기계 다루는 기술이 좋다."

"저런 사람 구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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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런 사람을 데려 간다고 합니다. 매도 조건에서 빼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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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부분을 짚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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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승계가 안 되면 고민해야 한다."

"공장을 인수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멀리 타지까지 와서 숙련된 직원을 구하는 것은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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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과 좋은 시설이 있어도 운영할 사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자원순환시설 M&A에서는 기계보다 사람을 같이 인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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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법인 양수도 문제가 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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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대출 9억5000만원과 기타 대출 14억원에 붙여서 "법인 양수도로 가는 것이 좋은가"라는 문제제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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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자 측은

"그건 어렵다."

"우리 회사는 다른 사업도 많다."

여기 법인에 다른 지역업체도 같이 묶여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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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명을 지릅니다... "헐" 그러면 인수하시는 분은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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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기는 공장만, 부동산만 분리 매각하려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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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인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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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새 법인을 만들고

ㅇ 새롭게 정책자금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ㅇ 인허가도 신규와 가깝게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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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조건이 맘에 드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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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딘지 궁금하시죠?

결론적으로 이번 강원도 우드칩·톱밥 생산공장은 분명 장점이 있는 사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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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목재 종합재활용 허가를 갖추고 있고, 산림바이오매스 납품 실적과 거래처가 확보되어 있다는 점은 신규 창업자가 단기간에 만들기 어려운 경쟁력입니다. 특히 발전소 납품망은 단순히 기계를 사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쌓아온 실적과 신뢰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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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숙련된 직원 승계가 어렵고, 기존 법인 양수도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반드시 검토해야 할 사항으로 보입니다. 자원순환시설은 허가와 시설도 중요하지만 결국 운영할 사람과 자금조달 구조가 함께 갖춰져야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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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둘러보면서 "좋은 점도 많지만, 인수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도 분명한 사업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혹시 폐목재 재활용업, 우드칩 생산사업,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본 매물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현장 방문 내용, 허가사항, 시설 구성, 매매조건 등을 확인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솔직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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