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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뭐가 돈을 제일 잘 벌까?_퇴비공장·지렁이농장·비료공장·유기성오니공장 중에서

2026.09.15 조회 143

도대체 뭐가 돈을 제일 잘 벌까?

퇴비공장·지렁이농장·비료공장·유기성오니공장

​퇴비공장, 지렁이농장, 비료공장, 유기성오니 처리시설….

폐기물이나 가축분뇨 쪽 사업을 알아보다 보면 비슷비슷한 이름의 공장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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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부 다 똥이나 오니(슬러지) 받아서 처리하는 사업 아닌가요?” 겉으로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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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장을 다니다 보면 무엇을 받을 수 있는지, 어떤 허가를 가지고 있는지, 반입할 때 처리비를 받을 수 있는지, 만들어진 제품을 어디에 팔 수 있는지에 따라서 사업 구조가 상당히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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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중에서 "도대체 어떤 사업이 돈을 제일 잘 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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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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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지렁이사육장을 인수해 폐기물 재활용시설로 전환한 경험담

* 가축분뇨(축분)를 이용한 고형연료·펠릿 생산

* 폐기물 재활용 관련 허가 보유의 의미

* 무방류 시스템 구축

* 인버터·플랜트·성형설비 등 주요 설비 국산 제품 사용

* 일일 최대 생산능력 약 200톤

* 현재 허가상 처리량 약 130톤 수준

* 과거 열병합발전소 등에 고형연료 납품 이력

* 최근 발전소 수요 감소로 새로운 판로 및 사업 확장 검토

* 허가 코드 변경과 관련해 행정기관과 오랜 기간 이견이 있었으며 관련 소송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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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소송 관련 내용은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토대로 정리한 것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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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니(슬러지)처리장, 지렁이농장, 퇴비공장, 유기질비료공장… 뭐가 다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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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종들을 처음 접하면 개념이 비슷해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지렁이농장에서는 유기성 물질을 지렁이의 먹이로 활용하고, 퇴비공장은 가축분뇨나 유기성 원료를 발효·부숙해 퇴비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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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공장은 조금 더 넓은 개념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원료를 사용해 어떤 종류의 비료를 생산하는지에 따라 적용되는 기준과 등록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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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오니 재활용시설은 또 다릅니다.

사업장이나 각종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유기성오니 등을 허가받은 방법으로 재활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폐기물관리법상 어떤 폐기물을 어떤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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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비슷한 원료를 다루는 것처럼 보여도, ‘무엇을 받을 수 있느냐’와 ‘받은 것을 어떻게 처리해서 무엇으로 내보낼 수 있느냐’가 다릅니다. 그리고 바로 이 부분에서 수익구조도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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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뭐가 제일 돈을 잘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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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답은 없습니다(죄송....합니다)

단순히 “퇴비공장이 돈 된다”, “지렁이농장이 돈 된다”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수익성을 볼 때는 업종보다 다음 구조를 먼저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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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원료를 가져올 때 돈을 받는가? 폐기물을 반입하면서 처리비를 받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하나의 매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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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처리한 뒤 만들어진 제품을 돈 받고 팔 수 있는가? 퇴비든 비료든 고형연료든 최종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처가 있다면 또 하나의 수익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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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허가 범위가 얼마나 넓은가? 받을 수 있는 폐기물 종류가 제한적이면 원료 확보에도 한계가 생깁니다. 반대로 허가받은 범위가 넓고 다양한 원료를 처리할 수 있다면 사업 확장의 선택지도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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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출구가 확실한가? 사실 이것이 가장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아무리 처리비를 많이 받고 원료를 가져와도 만들어진 제품이나 재활용 산물을 내보낼 곳이 없다면 결국 공장 안에 쌓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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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돈을 버는 것만큼 출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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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렁이농장을 사서 재활용시설로 바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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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렁이농장을 사 가지고 그거를 퇴비화 시설(재활용시설)로 바꾼 경험이 있어요”

매수측 대표님이 과거 사례를 꺼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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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지렁이 사육을 목적으로 사용되던 가축분뇨 퇴비화 시설이었다고 합니다. 이를 인수한 뒤 사업 방향을 바꾸면서 폐기물 재활용시설로 전환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허가 코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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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설명에 따르면 기존 허가와 새롭게 하려는 사업 사이에서 코드 변경 문제를 두고 관할기관과 이견이 발생했고, 그 문제가 상당 기간 이어졌다고 합니다. 결국 공장과 설비를 모두 갖추고 6개월도 돌리지 못한채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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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를 잘 바꿔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뒤늦게 지자체에서 제동을 걸어온 사례입니다. 결국 지금은 행정소송으로 승소는 했지만, 지자체에서 늦장 대응을 계속하면서 못견디고 휴업상태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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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되는 사업을 결정하는 건 결국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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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R-5-1, R-6-1 등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과 관련된 코드를 놓고 상당히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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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보기에는 숫자 하나 차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폐기물을 받을 수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지, 사업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가 허가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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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폐기물 관련 공장을 볼 때는 토지와 건물만 봐서는 안 됩니다. “공장이 몇 평입니까?” “기계가 몇 대 있습니까?” 이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물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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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공장은 정확히 무엇을 받아서 무엇으로 만들어 내보낼 수 있습니까?” 저는 이 질문이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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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200톤 설비보다 더 눈에 들어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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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장에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설비였습니다. “인버터도 LS산전 거고, 플랜트도 전부 경기도 신성에서 다 만들었고, 링도 신성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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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의 설명처럼 주요 장비를 국산 설비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무방류 시스템도 갖추고 있었고, 실제 현장에서도 생각했던 것보다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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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능력은 하루 최대 약 200톤 수준이라고 했지만 현재 허가상 처리량은 약 130톤 수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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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팔리던 고형연료도 판로가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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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과거 축분 등을 활용해 고형연료를 생산하고 열병합발전소 등에 납품했다고 합니다. 한때는 생산하는 대로 판매할 정도로 판로가 좋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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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장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매도측 대표님 설명에 따르면 최근에는 화력발전소나 열병합발전소 쪽 수요가 과거 같지 않아 판로를 다시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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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가가 좋고 설비가 좋아도 제품을 사줄 곳이 없으면 수익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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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현장에서는 기존 사업을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을 수 있는 원료와 생산품의 종류를 점차 다양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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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두 번 돈 버는 구조’가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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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폐기물 재활용 현장을 다니면서 관심 있게 보는 사업구조가 있습니다. 들어올 때 한 번, 나갈 때 또 한 번 수익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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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을 반입하면서 처리비를 받고, 이를 선별·가공·재활용해 만든 제품이나 원료를 다시 판매할 수 있다면 수익원이 두 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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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원료 확보 경쟁도 있고, 운송비도 들어가고, 설비 유지비와 전기료, 인건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만들어 놓은 제품이 팔리지 않으면 두 번째 수익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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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처리비를 얼마 받느냐’만 보고 좋은 사업이라고 판단해서도 안 되고, ‘제품 가격이 얼마냐’만 보고 접근해서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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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와 출구를 같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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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bridge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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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냐, 지렁이냐, 슬러지냐 보다 중요한 건 돈 버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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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공장, 지렁이농장, 비료공장, 유기성오니 재활용시설…. 어떤 업종이 무조건 돈을 제일 잘 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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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현장에서는 업종의 이름보다 허가 + 반입처리비 + 원료수급 + 설비 + 제품판로의 조합이 수익성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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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폐기물 재활용사업이라면 저는 세 가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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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받을 수 있는가?

받으면서 처리비를 받을 수 있는가?

처리한 것을 누구에게 얼마에 팔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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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지가 맞아떨어지는 사업이라면 경쟁력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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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좋은 땅에 수십억 원짜리 설비를 갖추고 있어도 허가가 맞지 않거나 출구가 막혀 있다면 공장을 제대로 돌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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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한 시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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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농장에서 시작해 퇴비와 축분 고형연료, 폐기물 재활용까지 사업의 모습이 계속 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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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을 직접 들어보니 결국 ‘무슨 공장이냐’보다 ‘무슨 허가로 무엇을 받아서 어디에 파느냐’가 돈을 버는 구조를 결정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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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해주세요

이 글은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정리한 참고용 내용으로, 일부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투자·사업 판단 전 관련 법령과 인허가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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